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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특별사법경찰대 초청 역사인문학특강

역사리더십강사 배기성
2017-11-15
조회수 1264

1959년 발표되어 구전되다가 1973년 김추자에 의해 리메이크되어 메가힛트를 기록하다가, 다시 1982년 조용필이 제목만 바꿔 불러 또다시 전국민의 애창곡이 된 노래는 무엇일까요? 바로 [대전발 0시50분] 이랍니다. 바뀐 제목이 대전블루스 이지요. 이 노래가 역사강의의 소재가 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바로 저 역사리더십 강사 배기성이 이것을 현실로 바꾸었지요.. 가사의 맨 마지막이 이렇게 끝납니다. [목포행 완행열차~~~~] 바로 호남선 기차를 의미합니다. 1914년 1월에 대전-목포 구간이 일제에 의해 완공되어 대전에서 목포로 가는 막차는 0시 50분 출발하는 새벽기차였던 것이죠. 전남과 전북의 그 광대한 호남평야에서 나오는 농산물과 서해바다에서 잡히는 수산물들을 열차에 실어 대전을 통과 다시 경부선 철도로 옮겨서 부산항에 내려, 일본으로 수탈하는 것이 그들 일본제국주의의 악랄한 민낯이었답니다. 



1932년 1월 8일 일본 동경 궁성다리에서 천황 히로히토가 탄 수레에 폭탄을 던졌으나 안타깝게 실패한 이봉창 열사를 기억하십니까? 당연히 알고 계시겠지요. 그럼 그가 31살에 죽기 전에 18살에서 27살때까지 직업이 무엇이었던가를 알고 계시는 분이 있나요? 그는 바로 남만주철도회사의 경성관리국 철도경찰이었습니다. 당시는 조선총독부가 소위 '무단통치'를 행하던 시점이었기에, 모든 일본의 관리들은 경찰인 시대였습니다. 철도레일의 변환과 접촉 그리고 그 안전을 관리하던 이봉창은 죽어라고 노력해도 상급으로 승진시켜주지 않았던 인사불평등의 이유가 바로 그가 [조선인]이기 때문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고 항일의식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네 바로 그는 철도기술자이자 철도경찰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말씀드리니, 많은 철도경찰분들이 탄성을 내지르기도 하셨답니다. 정말 처음 알았다고 말씀들 많이 하시면서요. ^^



아침 11시  강의에 맞추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분당선 지하철을 타고 8시 50분에 수원역 도착 후,  9시 13분 itx-새마을호를 타고 대전역으로 갔더니 10시 30분이었고, 바로 옆 철도시설공단 트윈타워 건물의 3층 대강의장까지 8분만에 도착했으며, 10분간 환담하며 쉬다가, 10시 55분에 강의를 시작해서 12시 5분에 끝냈습니다. 그리고 바로 12시 42분 기차itx-새마을호타고 2시 10분 분당선 지하철 타고 오리역 우리집까지 도착했더니 3시 20분이더군요. 왜 이렇게 시간을 정확하게 적고, 왜 이렇게 목적지가 분명할까요. 이게 바로 1900년 경인선기차, 그리고 서울 광화문 - 종로 구간의 전차가 준 우리의 시공간의 근대, 즉 시간엄수, 목적지 명확의 문화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근현대는 바로 기차와 철도라는 이 대중교통수단의 발달과 일상화에서 기인한 것이랍니다. 이게 오늘 강의의 핵심이었고, 모든 철도경찰분들이 공감하시며 박수쳐주신 부분입니다. 


철도의 인문학적 고찰은 그렇게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상 감성스토리교육원 김윤정원장님의 소개로 파견나간 배기성 역사전문강사의 스토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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